아버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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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집주인  12-08 | VIEW : 569
바다


許    然
                                                                          

바다라니 이게 무슨 바다야
바다라면 큰 섬 작은 섬 섬이 있는데
푸른 물이 제 옷자락만
흰 모래 밭에 펄럭거리는
위에는 갈매기 바람을
거슬러 나르는
이게 무슨 바다야

바다라니 이게 무슨 바다야
바다라면 큰 배 작은 배 배가 뜨는데
물결만이 바람 앞에 밀리는
물결만이 검은 바위 차고
넘어지는 숨소리 거치른
이게 무슨 바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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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망하시기도 했을 것입니다. 보람을 느꼈던 것도 잠시.
미국의 자유로운 생활을 던지고 귀국해 맞으신 일제 하의 도리 없는 상황.
그러나 어쩐단 말인가, 이 백성을... 이 나라를...
도산 선생을 따르던 도반들 아니 당시의 모든 지성인들의 한결 같은 마음 속 절규였을 것입니다.
이 의인義人들이 한세기도 채 못지나 당신들의 후손에 의해 일제 부역자로 낙인 찍혀질 줄 알아더면
그 피눈물이 과연 어떠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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