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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 첫번째 이야기
 집주인  12-07 | VIEW :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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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篆書를 감상해 볼 기회를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갖게되는 의문인데 아무래도 漢字라는 象形文字는 그 淵源이 單一하지가 않을 것이라는 느낌이다.
甲骨문자로 대표되는 상고시대의 글자 역시 분류해 보면 형상에서 取材한 글자 그대로의 상형문자와 思惟로부터얻어진 개념을 형상화한 글자로 나뉘어짐을 알게 된다. 이후 漢代에 이르러 기틀을 잡는 隸書도 그 실은 篆書의 발전이라고 보기 어려운 것도 많으며 상당 부분은 禹 임금 시대의 구루문자등 타 문자의 영향을 받아들인 자취도 발견된다.
문자 있기 이전인 伏羲 시대부터 易이있어 八卦로 우주만물의 생성 이치를 設하였다하니, 인간 思惟의 깊이는 아마도 今世문명의 黎明期라는 기원전 3000년 당시에도 오늘 못지 않은 境地에 다달아 있었을 것이라는 점을 示唆하는 史料가많이 있다. 훗날 聖人 孔子로 대표되는 중국의文明觀도 상고의 堯 舜시대를 理想사회로 보는 述而不作의 입장을 취하고 있음을 보면 적어도 上古시대의 지도자는 神格化가 가능할만큼 위대한 完成人格이었으리라는가정을 가능케 한다.

여기서 제기되는 疑問은 그렇다면, 그렇게 높은 사유 능력을 가졌던 上古人이 왜 物質的으로는 未開한삶을 살아야 했던가 하는 점이다. 이 의문에 대한 一次的 해답을 아래와 같이 시도해 볼 수 있다.

1. 上古人이 높은 知的능력, 사유능력을 가졌었다는 가정 자체에 문제가 있다. 傳說을 實際와 혼동하는데에서 오는 혼란이다.

2. 상고인 특히, 그 指導層의 깊은 통찰은 물질문명의 폐해를 꿰뚫어 보고 있었다. 그들은 自然과 하나되는 삶에 意義를 두고 물질문명의 발전을 꾀하지 않았다.

3. 상고인을 모두 한 category에 넣기 때문에 생기는 混亂이다. 先次文明을 인정하고 당시의 지도자들을 선차문명의 지식을 承繼한 그룹, 被啓導 그룹을 어떤 이유 (예컨대 catastropism)에서든 知的능력에서 頹化된 인류로 보면 쉽게 설명된다.

당신은 어디서부터 시작하고 싶은가? 왜 나의 歷史 再構成은 3번의 假定으로부터 試圖되고 있는가를 두번째 이야기에서 다루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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