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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따라
 집주인  12-09 | VIEW : 516
발길따라

懶翁惠勤



발길 따라 예 와서
깊은 밤에 노닐으니(信步來遊半夜時)
이 가운데 참 맛을
그 누가 알리(箇中眞味孰能知)
경계는 비고 마음 고요하여
온몸을 뚫는 상쾌한 기운(境空心寂通身爽)
바람은 불어 못에 가득하고
달빛 문득 개울되어 흐르네(風滿池塘月滿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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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옹선사는 우리나라가 낳은 대선사라고 한다.
57세에 입적한 짧은 생평이었다하니 육신의 연륜으로야 나도 곧 이를 나이련만
깨달음의 세계는 어찌 그리 玄玄한가?
손 놓고 앉은 내 꼴이 너무나도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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